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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3 20:59:20
  • 수정 2022-03-04 12: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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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들은 뇌의 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아직도 밝혀내야 할 것들이 많은 뇌과학의 영역들!


김종성 교수의 뇌과학 여행, 브레인 인사이트


김종성 지음

궁리 펴냄


인간 행동의 비밀을 풀어줄 뇌과학으로의 안내서!

인간이 더욱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생각하고, 제대로 살아가려면 뇌를 이해해야 한다. 그런 만큼 신경학 권위자로서 저자는 다양한 연구와 관점을 통해 뇌의 신비로움을 풀어낸다. 아울러 그는 배움에 의한 간접적 경험은 뇌에 간직되기에 인간됨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뇌를 공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저자소개


김종성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행동을 뇌의 현상으로 풀어보는 데 관심이 생겨 신경과를 택했으며 주 전공은 뇌졸중 분야이다. 대한신경과학회장, 대한뇌졸중학회장을 역임했다. 30권의 저서와 580편의 학술논문을 저술한 신경학의 권위자로 '함춘의학상', '분쉬의학상', '아산의학상' 등 주요 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의학 연구 도중 틈틈이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신경과 의사 김종성 영화를 보다』, 『뇌과학 여행자』 같은 뇌 관련 대중서를 집필했으며, 2005년 『춤추는 뇌』로 제2회 의사문학상(수필부문)을 수상하였다.



▶책 속으로


전두엽은 자신의 모든 경험과 감성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쉽게 말하면 전두엽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그리고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판단력이 저하되고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마지막으로 어릴 때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정서장애, 충동조절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그런데 부모의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오랫동안 남을 통해 배운다. 어릴 때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배우고, 친구를 사귀며 배우기도 한다. 일평생 배워야 하는 우리 인간은 가히 ‘배움의 동물’이라 할 만하다. 이러한 배움에 의한 간접적인 경험도 뇌에 간직되면서 우리의 인간됨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가족을 넘어 좋은 감성과 이성을 키울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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