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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2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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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0’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모두 통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MS)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9일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0’에서 “코로나19는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모두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MS는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에는 1만개의 그래픽칩셋과 28만5000개 프로세스 코어가 탑재됐다. MS는 이는 세계 슈퍼컴퓨터 중 상위 5위 안에 드는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MS는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많은 전 세계 61개 ‘리전(데이터센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MS는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선두 업체인 소프토모티브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토모티브사의 RPA 기술은 기존 MS의 파워 플랫폼인 ‘파워 오토메이트’와 결합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MS의 근황을 설명한 후 “디지털 기술은 의학에선 코로나19 확산 추적, 생명공학에선 면역 계통 반응 해석, 제조현장에선 인공호흡기 제작과 혼합현실을 통한 생산 프로세스 안내 등으로 이어지며 세계의 심각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델라 CEO는 “인간은 그저 지금의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통찰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기술이 현재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개발·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모습은 더욱 달라질 것.”이라며 “인간은 디지털 기술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세상을 그려야 하고,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 정의할 책임이 있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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