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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7 17:13:35
  • 수정 2020-02-07 17: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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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AI를 활용해 업무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강평하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모습. (사진 출처: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AI를 활용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약관 공정화 시스템’은 포스코가 협력사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거래 약관을 딥러닝 기반의 AI로 일괄 심사해서 불공정한 부분을 자동 검출하고, 법무 검토를 통해 개선된 약관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포스코는 약관 공정화 시스템 구축을 전사 스마트 과제로 선정해서 6개월 동안 법무실과 포스코ICT가 협업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관련 법령, 지침, 심결·판례, 사내 상담사례 등 약 1만 6천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기존에는 법무실에서 해당 부서가 검토 요청한 약관을 일일이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활용한 일괄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계약서 1건당 평균 3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불공정 약관을 사전에 예방해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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