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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왼쪽 세 번째) CJ ENM 대표가 CJ 문화사업 출범일을 기념해 청바지를 입고 직원들과 피자를 먹으며 온리원(ONLYONE)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DAY1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CJ ENM)
CJ ENM은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온리원(ONLYONE)’ 창업 정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CJ ENM은 지난 4월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사업 첫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데이(DAY)1 미팅’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창의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청바지 차림으로 피자와 콜라를 먹으며, 30년 전 CJ가 문화사업에 첫발을 내딛던 당시의 혁신적인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CJ는 1995년 4월 28일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첸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미국 할리우드에 설립한 드림웍스에 투자해 문화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같은 해 5월 1일 영상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지난 30년간 영화, 음악, 방송,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
DAY1 미팅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CJ의 문화사업이 시작된 그날의 창업 정신인 ‘새롭고 다양하며 유연한 시도’를 현재에 접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이날 오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CJ는 30년 전 문화사업을 시작하며 온리원 정신으로 아무도 하지 않았던 문화사업에 최초로 도전했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했으며,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콘텐츠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선 지금이 오히려 시장 경쟁을 재편하고 한국 콘텐츠·플랫폼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을 선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주요 성장 전략으로 ▲웰메이드 콘텐츠 중심의 질적 경쟁력 강화와 원천 IP의 체계적 확보 ▲리니어·디지털 플랫폼 시너지 ▲글로벌향 메가 IP 개발과 전략 국가와 공동 제작 추진을 통한 ‘멀티 내셔널 스튜디오’ 도약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넘치는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30년간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시도를 해왔고, 사업을 산업화하기 위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이러한 원동력은 시간이 지나도, 환경이 바뀌어도 고유한 경쟁력을 지니는 우리만의 소중한 DNA.”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시도와 도전, 강한 몰입, 최고의 전문성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CJ ENM은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라는 비전 아래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