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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도서는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담아낸 저자의 통찰은 지금보다 더 나은,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교보재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데이비드 브룩스 (David Brooks)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시티뉴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수석 기자로 활동했다. 《워싱턴포스트》 《뉴요커》 등 유수 언론에 글을 기고해 왔다. 현재는
▶책속으로
간단히 말해, 나를 포함한 몇 세대에 걸친 사람들은 타인의 깊이와 존엄함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기본적인 도덕적 기술이 사라지면서 단절과 고립이 나타났고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가 나타났다. 일상의 작은 만남 속에서 서로를 잘 대하지 못하는 행동이 쌓이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끔찍한 사회적 붕괴가 초래되었다고 믿는다. 이는 문명의 거대한 실패다. 우리는 도덕적·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는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15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