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맨 왼쪽)와 국무조정실 주요 간부 및 직원들이 `AI 아침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국무조정실)국무총리실 직원들이 인공지능(AI) '열공'에 나섰다.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AI 대전환'을 국정운영의 핵심 기치로 내세운 만큼, 총리실 직원들도 AI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총리실은 지난 7월 10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간부 및 직원을 대상으로 'AI 아침 강연'을 개최했다. 책 'AI 국부론'의 저자 이승현 알파카랩 대표가 'AI 시대 이해 및 공공 AX(AI 전환) 속도감 있는 확산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플랫폼 혁신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 총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도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들었다.
강연에서 이 대표는 AI가 단순 업무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AI 에이전트(Agent)'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이 AI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총리실이 부처 간 조정을 통해 데이터로드맵을 제시하고 선제적 인프라·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강연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러 부처에 걸쳐 추진되는 AI 정책에서 총리실의 역할', 'AI를 활용한 정책조정' 등 실무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 총리는 "AI 혁신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공직사회의 기본역량"이라며 "총리실이 먼저 AI를 이해하고 부처 간 협업과 정책 조정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도 AI를 일상적인 업무 파트너로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