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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9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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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삼성은 지난 6월 5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 차세대 경영자양성 과정 교육에서 스미스 CEO가 삼성전자 및 그룹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스미스 CEO는 미국의 주간지인 뉴스위크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며, 2010년부터 저소득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단체인 핑커턴재단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리더십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스미스 CEO에게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도 지난해 6월 유럽 출장 후 “시장에 여러 가지 혼돈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다.”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회장과 스미스와의 인연도 주목할만하다. 스미스 CEO는 미국의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 북미법인이 마련한 ‘삼성 희망의 4계절’ 자선 모금 행사에도 꾸준히 참석하는 등 이 회장과 20년 이상 친밀히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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