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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도적 일과 학습에 전념하는 인재육성 위해 진급시험 개편 - 38년 간 유지했던 진급시험 제도 개편 - 구성원 스스로 학습 전략과 계획 수립하길 독려
  • 기사등록 2021-12-06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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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지주가 지난 11월 30일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롯데지주)




롯데는 2022년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고, 진급 시험도 이에 걸맞게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경영관리와 회계 등 정해진 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했다면, 이제는 필수 지식인 회계 과목 외에는 직원 스스로 학습 계획을 짜서 수강하고 승진 자격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해당 내용은 지난 30일 발간된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겨 있다.


롯데의 기존 간부승진자격과정은 1983년 도입됐다. 경영관리 중심의 진급시험은 여러 직무를 돌며 경험을 쌓는 ‘순환 보직’ 제도에는 적합했지만, ‘전문가 양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변화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개편하기로 했다. 새롭게 바뀐 ‘M Grade 승진자격과정’은 대리 기간 동안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책임으로 승진하기 위한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그런가 하면 롯데는 지난 10월 롯데지주와 10개 상장사 ESG위원회 설치도 완료했다. 지난 7월 개최된 ‘ESG 경영 선포식’에서 그룹 상장사의 ESG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한 후 3개월 만이다. 롯데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슈로 8개 항목을 선정했는데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과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장은 “롯데는 각 그룹사별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에 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기주도적인 일과 학습, 그리고 ESG 경영은 불확실성 시대를 맞은 기업의 방향성이다. 그런 만큼 롯데는 시대적 변화에 맞는 인재육성 로드맵 구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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