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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5 09:14:41
  • 수정 2021-06-29 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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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NCS-HRD 융합포럼을 마치고 주최측 인사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HRD협회가 지난 6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우리나라 NCS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자 제1회 NCS-HRD 융합포럼을 개최했다.



▲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새로운 시대 NCS와 HRD는 사람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개회사는 한국HRD협회 엄준하 회장과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 원장이 맡았다. 먼저 김 원장은 “산, 학, 연, 관에 걸쳐 직무중심 교육훈련이 확산되기 희망하며, 그 과정에서 NCS가 큰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엄 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사람을 중심에 두고 NCS와 HRD를 재정비 작업에 힘써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표준원 원장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안현민 한국산업인력공단 NCS기획부 차장과 고동록 한국HRD협회 Analytics 연구원 원장이 발제했다. 안 차장은 “NCS 개발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 구축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직무능력 은행제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밟아 희망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관 분야에서 경력을 개발하며 그 결과는 국가가 등가성을 심사해서 인정해주는 시스템을 정립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 차장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내자격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으며, 액션러닝과 PBL을 활용해서 최고 수준의 NCS 전문가이자 HRD 컨설턴트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어서 고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거대한 아젠다에 휩쓸려서 NCS의 방향성을 잃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랜 기간 기업 현장에서 우리나라 HR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만큼 “민간 기업에 NCS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서 확산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 관점에서 고 원장은 “CEO를 필두로 기업 구성원이 NCS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통찰하고, 경영상의 이슈와 전략에 맞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역량개발체계를 재정비하면 그것으로 NCS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1회 NCS-HRD 융합포럼은 발제와 패널토론을 통해 NCS와 HRD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연사의 발제 이후에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변연배 배달의 민족 부사장, 김종표 백석대학교 명예교수, 양기훈 용인대학교 교수,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주섭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NCS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기업 HR 제도와 연계되는 NCS 운영 방안을 찾아야 하며, 기업교육과 직업훈련을 혼동하지 말아야 하고,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 중심으로 NCS의 활용 사례를 많이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 한국HRD협회는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NCS-HRD 토론회가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이다.



이번 융합포럼은 이미 개발됐고, 많은 연구가 이뤄졌지만 활용도가 낮았던 NCS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달랐다. 한국HRD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제와 토론을 통해 NCS 재도약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2회 포럼은 오는 7월 8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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