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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2 18:57:20
  • 수정 2020-09-02 1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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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필준 플링크 대표는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플링크(PPLINK)는 2015년 설립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지향하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맞춤형 화상 솔루션 ‘비즈킷(Bizkit)’은 코로나19가 일으킨 온택트 시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필준 플링크 대표는 “비즈킷은 사내에 개발자가 없어도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회의, 미팅, 교육, 강연 진행이 가능한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비즈킷은 영상에 집중하고 있는 여타 화상 솔루션과 달리 전자칠판,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해서 오프라인 수준의 생생하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킷은 영상 중심의 여타 화상 솔루션과 달리

전자칠판, 협업 중심 문제해결,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온라인 학습의 약점으로 흔히 지적되는

학습자의 교류와 몰입을 상당한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플링크의 핵심 솔루션은 개발자들이 저마다의 장소에서 같은 업무 화면을 공유하고 전화를 주고받으며 회의할 수 있는 페이지콜(PageCall)이다. 그러나 2020년 급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플링크는 고객사의 새로운 니즈를 접하게 됐다. 최필준 플링크 대표는 “공공기관과 교육업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면접, 고객 미팅, 학습자 교육에 대한 의뢰가 많았고 우리가 축적한 기술을 통해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맞춤형 화상 솔루션 비즈킷을 개발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즈킷은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솔루션인 만큼 강점이 상당하다. 먼저 고객사는 개발자가 없어도 간단한 상담 신청서만으로 맞춤형 도메인과 테마 디자인을 설정하며 조직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모든 조직은 각각 미션, 비전, 핵심 가치가 있고 이것들이 녹아 있는 로고를 갖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고객사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첫 만남과도 같은 웹사이트의 중요성은 높을수밖에 없다. 최 대표는 “고객사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비즈니스의 비중을 높였다고 해도 그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비즈킷을 이용하며 웹사이트를 제작한 고객사는 전자칠판을 중심으로 문서, 음악, 영상을 버벅거림 없이 활용해서 회의, 미팅,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다. 전자칠판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게 된 고객사가 권한을 부여하면 회의, 미팅, 교육,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관해 최 대표는 “플링크는 교육업체들과 오래 협업해왔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누구나 쉽게 화면에 메모하고,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사용자의 생생함과 몰입도를 높이고 피로도는 낮추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비즈킷은 온라인 학습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협업과 학습자의 낮은 몰입도를 상당한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플링크의 맞춤형 화상 솔루션 비즈킷 메인 웹페이지.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발된 솔루션이다.



또한 최 대표는 비즈킷의 매니지먼트 기능 향상에도 집중해서 고객사가 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회의와 미팅에서 참여자를 사전에 세팅하며, 참가 가능 인원과 진행 시간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사는 진행 중이거나 이미 끝난 회의와 미팅도 쉽게 모니터링하며 검토할 수 있다. 그는 “모든 솔루션은 고객사 입장에서 사용과 함께 관리가 쉬워야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즈킷은 기본적인 기능이 추가될 경우 무료로 업그레이드되어 고객사에 비용의 추가 부담도 주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비즈킷은 수천 명이 참여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실시간 웨비나 진행이 가능한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한다. 그러나 최 대표는 “많이 발전됐다고는 하지만 화상 솔루션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라며 교육업체와의 협업을통해 분석했던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인지됩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소리나 통신이 갑자기 끊겼을 경우,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교육이나 미팅에서 활용하는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온라인 교육에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학습자 몰입도가 계속 이슈가 되는 것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라도 모든 학습자가 100% 집중하는 건 아닙니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온라인 교육을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 대표는 “기술이 더욱 발전해서 VR, AR, 데이터 마이닝, 머신러닝 등이 접목되면 영화처럼 홀로그램 형태로의 미팅과 실습도 가능할 것입니다.”라고 예상했다. 화상 솔루션 시장은 온택트 시대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되도 일정 부분 이어질 전망이다. 그에 따라 최 대표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상 솔루션 개발을 꿈꾸고 있다. 모두에게 여전히 낯선 온택트 시대에서 플링크가 비즈킷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솔루션을 개발해서 조직의 미션인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더욱 생생하게 이뤄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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