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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3 16:29:16
  • 수정 2020-07-24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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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이 창간 30주년 기념의 특별 포럼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HRD협회는 지난 7월 22일 국내 유일의 인간능력개발 전문 매거진인 『월간HRD』 창간 30주년을 기념하여 ‘언택트 시대의 HRD 전략, 온택트 러닝’을 주제로 특별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HRD포럼」에서의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면대면 화상교육 시도에 이어서 강사와 교육생 모두 근무지 현장에서 원격으로 참여하는 원격 화상교육을 선도적으로 시도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의 진행을 맡은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DX(Digital Experience) 시대가 펼쳐진 지금 향후 10년에 걸쳐 진행될 변화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지난 6개월 동안 앞당겨졌다.”라며 서문을 열었다.


▲ 이번 특별 포럼의 주제는 `온택트 학습과 HRD의 새로운 과제`였다.


그 말처럼 작금의 기업 HRD 활동과 관련 산업은 지난 1997년의 IMF 사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다. 지금껏 HRD 부서의 활동에 대부분을 차지했던 집체교육은 모두 연기되거나 중단됐고, 그에 따라 HRD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학습자들 또한 DX 시대에 여러 디지털 기술로 교육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에듀테크에 친숙해져 있으며 인포멀러닝에 강한 욕구를 나타낸지 오래다.


산, 학, 연, 관의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집합교육이나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행태가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람과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동력인 교육활동 자체를 중지할 수는 없으며, 비대면 교육에는 한계가 있다. 그에 따라 이제 온택트 러닝을 시도해야 하는 시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언택트 비대면 방식에서 면대면 온택트러닝으로, 오프라인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으로 변해야 한다.


▲ 임철일 교수는 HRD 부서와 스탭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관해 여러 제언을 건넸다.


이번에 3부로 진행된 포럼에서 제1부 주제 강의를 맡은 임철일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은 변화에 대응하는 HRD의 위상과 역할, 그리고 스탭에게 요구되는 능력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그리고 엄준하 회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제2부 온택트 교육을 위한 영상교육 솔루션 소개와 운영사례에서는 세계적인 VR스튜디오 제작기술을 보유한 다림비전의 김영대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 다림비전은 세계적인 VR스튜디오 제작기술을 보유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김영대 대표는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자와 외부 강사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솔루션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ZOOM의 기능을 활용해서 구성원의 기획역량을 높이고 있다.

제3부 HRD 현장의 온택트 러닝 사례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삼성화재, 현대모비스의 사례가 공유됐다. 먼저 김창엽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차장이 ZOOM의 교육기능을 활용한 기획역량 향상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다음으로 조정덕 삼성화재 책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완벽하게 대체한 사무직군 입문교육 기획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사례는 오는 7월말 발행될 『월간HRD』 8월호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 조정덕 책임은 코로나19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효과가 있었던 사무직군 입문교육의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서 유병희 현대모비스 매니저가 사내 모비스쿨이라는 플랫폼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학습동아리 운영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월간HRD』 6월호에서 우수 교육 사례로 보도된 적이 있다.


▲ 유병희 현대모비스 매니저가 온라인 학습동아리의 기획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HRD 스탭들은 ‘온택트 러닝은 연수원이나 강의장이 지방에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HRD 부서의 교육과 연수 방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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