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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완벽한 정답 찾기’에서
‘나만의 조율 과정’으로 재정의하다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
이동귀, 손하림, 정의정 지음
땡스B 펴냄
도서는 그동안 결단력 부족이나 의지 박약으로 치부되던 ‘결정 장애’를 인간의 본능적인 ‘양가감정’의 관점에서 재발견한다. 특히, 저자들은 “선택은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감당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어느 한쪽을 없애야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두 마음을 조율하여 주체적인 결론에 이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정작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자괴감에 빠질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도서는 내 선택을 나만의 정답으로 만들며 어떤 결과 앞에서도 설령 흔들릴지언정 나를 버리지 않는 태도를 발휘하는, ‘후회하지 않은 삶’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이동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20여 년간 꾸물거림, 완벽주의, 자기가치감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온 심리학자다. 퍼듀대학교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우수업적교수상(교육부문) 및 공헌교수상을 수상했다. 12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 『내 아이에게 들려주는 매일 심리학』, 『네 명의 완벽주의자』(공저), 『나는 왜 꾸물거릴까?』(공저), 『오늘 일은 오늘 끝내는 법』(공저) 등이 있다.
손하림
연세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AI 마인드 연구소 전문연구원이자 상담연구소 공감의 상담자로 활동 중이다. 식탐 조절, 꾸물거림, 완벽주의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 『네 명의 완벽주의자』, 『나는 왜 꾸물거릴까?』, 『오늘 일은 오늘 끝내는 법』(이상 공저)이 있다.
정의정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기조절과 완벽주의를 주요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나에게 착한 말을 해주자’가 아니다. 자기 자비의 핵심은 후회를 해석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 후회가 깊어질수록 사람들은 흔히 ‘사건(선택)’을 ‘정체성(나)’의 문제로 끌어올린다. ‘이 선택이 아쉬웠다’가 ‘나는 무능하다’로 바뀌는 순간, 후회는 감정이 아니라 자기 평가의 형벌이 된다. 자기 자비는 바로 그 연결 고리를 끊는다. 책임은 남겨 두되(행동 수정), 정체성에 대한 처벌은 내려놓는 방식이다.
- ‘‘나쁜 선택’이 ‘나쁜 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