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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공직 소개 및 바람직한 공직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인사혁신처)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은 지난 5월 8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을 위한 특강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들의 공직 적응을 돕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은 중앙-지방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대학 활성화 유도를 위해 학교장 추천과 필기·면접 등을 거쳐 부처 수습 근무 1년 뒤 일반직 7급으로 임용되는 제도다.
이들은 지난 4월 수습 발령 뒤 현재 국가인재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받고 있다. 총 174명으로, 평균 나이 25.1세다.
김 처장은 특강에서 공직자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공무원의 인식·태도·가치 정립에 기준이 되는 바람직한 공직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처장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 헌신과 열정, 창의와 혁신, 윤리와 책임 등을 갖춘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보람된 직업으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수습 공무원들은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대부분 청년 세대로, 입직 초기 공직에 적응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제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 세대 우수 지역 인재들이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역으로 조언하기, 유연근무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공무원들은 오는 24일까지 5주 동안 ▲국정운영 방향 및 공직가치 등 국정철학 공유 ▲인공지능챗봇(챗GPT) 활용 등 직무 전문성 배양 ▲대인관계 기법 등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