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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9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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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국토정보공사는 `청렴도 향상방안`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지혜를 모았다. (사진 출처: LX국토정보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3월 13일 ‘청렴도 향상방안’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성기청 상임감사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관리자가 소통·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회의 참석자들은 ▲상향식 의사 전달을 지양하고 공감 매개체 찾기 ▲취미활동 독려로 소통 폭 넓히기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과 교육 ▲사내 익명 게시판 활성화 등을 의견으로 개진했다.


특히 메타버스 활용은 큰 관심을 모았다. 박춘수 공간정보실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꾼다면 MZ세대와의 소통도 강화되고 청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신서범 지적사업실장은 “어떻게든 말을 하게 하는 것이 소통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어떤 의견을 내더라도 불이익이 없으며 의견이 내부 지지를 받게 되면 회사가 답변해야 하는 만큼 사내 익명 게시판을 적극 활성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 내 사건사고에 관한 구체적 사례 공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강성 기획조정실장은 “과거엔 사건사고 발생 후 문서를 시행하여 직원들의 징계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생략되면서 블라인드를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공유될 때가 있다.”면서 “구체적 사례 전파를 통해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모두가 반성하는 시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내부 통제만 강화한다고 결코 청렴해지는 것이 아니며 결국 소통이 안 되면 공정과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바람직한 소통을 하는 지역본부·지사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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