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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0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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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미래인재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 프로젝트 `hy(하이)스쿨`을 추진한다.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월 30일 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육 프로젝트인 'hy(하이)스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인력 풀(pool)을 확보하고자 준비한 반도체 입문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우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영상 콘텐츠는 고등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매주 2편씩 총 10편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세계 유명 여행지를 VR(가상현실)을 통해 여행하는 콘셉트."라며 "여행지에서 접하는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활용해 반도체 지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영상 시간은 학생들이 흥미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10분 내외로 짧게 구성했다. 10편의 콘텐츠는 각각 ▲우리 주변의 반도체 반도체 시장 D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 산업 △반도체 공정(웨이퍼·산화·포토·식각·박막 등) 반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반도체(인공지능·자율주행·IoT·스마트시티) 등 반도체 이해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영상 콘텐츠를 학습한 학생 가운데 우수 학습자를 선정해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해당 학교의 위치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직접 SK하이닉스에 방문할 수 있는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학교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클래스'로 구성된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팹 윈도우 투어'를 비롯해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선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반도체 클래스의 경우 팹 윈도우 투어 대신 '반도체 셀 모형 만들기' 등 수업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SKHU(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 직원들은 '하이스쿨'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SKHU는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대학 학제 체계의 SK하이닉스 사내 육성 플랫폼이다.


SKHU 사무국에서 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정덕화 TL(테크니컬 리더)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외부 인재 양성으로 방향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제공하는 내실 있는 교육자료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소속의 박경주 TL은 "반도체 인재 양성은 단순히 각각의 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며 이번에 시작한 하이스쿨 역시 이러한 인재 양성의 일환,"이라며 "하이스쿨 통해 반도체 산업에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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