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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연구소, 사람과 가치 중심 경영 확산 위해 '2021 ESG경영대상' 개최 - ESG 경영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공헌한 기업 시상 - ESG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론 학습
  • 기사등록 2021-12-17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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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경영 대상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년을 수놓은 거대 키워드 중 하나는 ESG 경영이다. 이제 기업은 효율성과 수익 극대화를 넘어 사람, 그리고 사람이 살아갈 환경을 중심에 두는 경영활동을 전개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동향을 읽어낸 감사나눔연구소는 지난 12월 15일 김주영 국회의원실과 함께 ESG 경영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매진한 기업을 시상하는 「2021 ESG 경영대상」을 개최했다.


기업경영의 새로운 지표를 널리 알리는 행사인 만큼 3인의 인물이 특별한 축사를 건넸다. 먼저 손병두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은 “효율을 넘어 감사나눔 기반 ESG 경영이 아름다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익을 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근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ESG 경영은 가정과 기업에서 소통이 원활한 문화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업의 가치와 투자는 ESG를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ESG 경영의 본질은 무엇이며, 기업과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정철화 영성경영연구소 박사와 손욱 참행복나눔운동 공동대표가 강연을 펼쳤다. 두 명의 연사는 ESG 경영의 방법론으로 ‘TBVM(Thanks Based Visual Management)’을 제시했다. TBVM은 비가치, 낭비, 고객불만, 종업원 불만 등으로 구성된 불행을 줄이고, 매출, 이익, 가치, 고객만족, 종업원 만족 등을 아우르는 행복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두 연사는 “기업企業과 법인法人의 중심은 사람人.”이라며 삼성, 아마존, 구글, MS의 사례를 들며 기업의 본질인 사람에 관심을 둔 기업이 결국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일의 결과는 생각, 역량, 실행의 곱으로 나타나며 감사를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하면 기업의 생산성이 확연하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두 연사는 TBVM은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드러내고(1H),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일하며(2H),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일하길 희망하고(H3), 나와 가정, 그리고 직장이 행복해지길 그리는(H4) 4H를 구현했을 때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들은 TBVM 10단계와 ESG의 세부 개념을 맞춰서 홍익정신을 실천하고, 행복한 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상세히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 ESG 경영을 실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강연 이후에는 ESG 경영대상이 수여됐다. 시상은 경제단체 및 대기업 부문, 중소기업 CEO 부문, ESG를 구성하는 개념별로 이뤄졌다. 각 기업의 실무자들은 수상과 함께 어떻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팬데믹으로 부각된 ESG 경영은 앞으로도 계속 경영전략의 중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나눔, 감사, 환경, 사람다움 등의 가치가 일과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번 「2021 ESG 경영대상」이 경영환경이 올바로 변화하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해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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