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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30 09:43:39
  • 수정 2021-03-30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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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는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하며 인재육성과 능력 중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다. (사진 출처: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MZ세대와 기성세대 직원 간 '소통경영'에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가 지난 3월 19일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 등 세대 간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한 사내 온라인 소통방을 개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통방 ‘이런 게 직장 갑질이야’는 MZ세대와 기성세대 구성원이 직장생활 속에 발생하는 갑질을 중심으로 매주 새로운 주제를 지정하여 질문과 답변으로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사내 온라인 익명게시판이다.


이를 통해 한국철도는 구성원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창의적인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는 소통의 장을 형성하고자 했다.


주제는 ▲연차사용 ▲야근 및 출퇴근 ▲부당한 업무지시 ▲각종 강요 ▲사적 지시 ▲MZ세대 선정 자유토론 ▲기성세대 선정 자유토론 등이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첫 번째 주제 ‘연차사용’에 대한 결과는 ‘관리자에게 보고한 후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자유롭게 사용해야 한다’는 세대 간에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지만 ‘연차사유를 시스템에 적어야 하나?’에 대해 ▲MZ세대는 6%가 '그렇다'▲기성세대는 30%가 '그렇다'고 답해 차이가 있었다.


한국철도는 소통방의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갑질 실태조사와 내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교육과제로 채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여러 세대의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19일 오전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윤리실천 업무와 고충상담을 담당하는 구성원 150명이 참여하는 ‘윤리시책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온택트-워크숍’을 개최하며 구성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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