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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2 22:14:24
  • 수정 2020-09-07 2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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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대에는 고객과의 접점에 늘 영업사원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세상이 바뀌면서 고객과의 접점에 디지털 기기가 사람인 영업사원보다 더 먼저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중에 핵심 부분을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 DX)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COVID-19의 감염이 세계적으로 만연하면서 고객들의 DX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DX 가속화 시대를 맞아 HRD가 ‘Digital Transformation’을 견인하지 않으면 기업 조직은 물론 대학도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에서 다음과 같이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대학경영을 위해서는 첫째, 재학생·예비수험생·산업계 등 대학의 고객 DX 반응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둘째, 고객 DX 반응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셋째, 빠르게 개선방안을 디자인하여 개선된 교육과정과 대학홍보 등을 모바일환경에 적합하게 변환하기 바랍니다.”

단, 기업은 대학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주체가 개인이면 ‘B to C’ 비즈니스, 기업이면 ‘B to B’ 비즈니스를 하게 됩니다. B to C냐, B to B냐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이 달라져야 할 것이며, HRD도 비즈니스 전략을반영해야 합니다. 특히 B to C 비즈니스의 경우, 고객의 DX가 영업 실적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DX 가속화 시대의 인재육성 방향은 직업철학, 인성교양, 과학기술 차원에서 조명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고객의 DX 반응 피드백을 수집하고, 수집된 고객 DX 반응 피드백을 분석하며, 이를 DX 모바일로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가에 대한 과학기술교육이 필수입니다. 동시에 어떤 직업철학과 인성교양을 가진 인재를 양성할 것인가 역시 관건입니다.

현재 HRD는 DX 가속화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양성을 견인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교육과 더불어 직업철학이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월간HRD』가 공헌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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