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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30 19:21:23
  • 수정 2020-09-07 2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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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구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더불어 HRD도 함께 변화해야 합니다.


2020년 7월 14일 확정·발표한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과정 속에서 디지털 적응력 향상을 위한 ‘미래형 혁신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외부 환경변화를 분석하여 인재육성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미래형 혁신인재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역량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체계와 교육방법은 무엇인지 새롭게 리모델링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정부혁신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거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적극 도입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래에 발생할 예측불가능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건강보험공단의 HRD 부서도 오프라인 교육 중단이라는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교육 현장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융합한 블렌디드 러닝, 온라인 학습을 위한 마이크로러닝, 웨비나 등 언택트 러닝 방식을 적극적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던 HRD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다양한 학습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새로운 교육형태 등으로 HRD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각 기관의 HRD 담당자들은 변화를 예측하고 기존 자료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실에 기반한 치열한 고민, 즉 문제의식이 중요하고,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학습과 지적 탐구의 과정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이를 뒷받침해 줄 좋은 정보의 공유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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