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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3 20:07:41
  • 수정 2020-07-31 17: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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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국경과 도시는 봉쇄되었고 사람들의 시간과 활동은 멈췄습니다. 이번 팬데믹은 단순히 의료보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세계 각국은 위기를 기회삼아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산업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테크기업도 선제적인 투자와 디지털 전환을 대비한 경영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결국 디지털 기술을 구현하고 예측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교육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에는 사회 또는 기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향상, 훈련시키는 것이 교육의 주목적이었다면, 향후 디지털 사회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new capacity)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팬데믹 시대 이후 인재육성은 새롭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인식의 틀과 체계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각 영향을 고려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차원의 역량뿐만 아니라 조직역량, 전문역량 차원이 동시에 고려되어야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채널도 목적과 내용에 맞게 다양화 될 것입니다. 가령 온라인 교육은 교육니즈 분석, 동기부여, 이론 및 지식전달 등으로 집중되고, 오프라인 교육은 실습 및 토론 실전적용, 실제경험 중심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온라인 커머스, 원격진료 등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디지털 세상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뜻밖의 팬데믹으로 인재육성 패러다임의 변곡점을 맞이한 지금, 국내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 매체인 『월간HRD』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월간HRD』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직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기업체, 직업훈련기관, 평생교육기관 등과 함께 달려온 『월간HRD』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HRD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한민국의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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