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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0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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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는 RPA와 AI 기술로 만든 서비스를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첫 상용화해서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LG)



지난 6월 4일 LG CNS는 RPA와 AI 기술을 결합해서 자동 급여이체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LG CNS는 RPA와 AI 기술로 만든 서비스를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첫 상용화했으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조직에서 구성원의 단순 업무를 대신하는 RPA에 AI가 더해지면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해서 인간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기존에는 은행의 급여이체 담당자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급여대장을 메일에서 골라 은행 내부망으로 옮겼다. 그러나 LG CNS의 기술은 급여이체 담당자의 마우스를 클릭할 필요 없이 위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은행 내부 망으로 옮겨진 데이터는 AI가 이어받는다.


수십 만 개의 급여 데이터를 학습한 LG CNS AI는 급여이체에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숫자가 나열된 데이터를 분석해 계좌번호와 급여액을 구분하고, 직원명과 예금주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지급처를 찾는 업무를 수행하며 은행의 급여지급 업무에 필요한 새로운 문서를 생성해 RPA에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RPA는 AI가 만든 문서를 은행의 급여이체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한다. 그 후 은행 담당자가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만 확인하면 급여지급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LG CNS의 기술은 은행 업무 중간중간 이뤄지는 급여이체 처리 시간을 줄여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시간은 증가시키고, 야근 시간은 줄이고 있다다. 앞으로 LG CNS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올 연말까지 전국 영업점 전체로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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