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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8 12:33:18
  • 수정 2020-05-20 1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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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사람 그릇


진규동 지음

레몬북스 펴냄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노인 빈곤, 복지 취약, 정부 불신 관련 지표는 개상도상국과 같은 반열에 놓여 있다. 이러한 삶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상실감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이에 대한 반응과 느낌 또한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 원인은 상실이다.

다산은 18년의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언제 사약이 내려질지 모르는 공포감과 초조함, 절망감과 우울과 분노를 그리움, 간절함, 사랑, 위민, 애국으로 승화시켜 견디고 버틸 수 있는 동력으로 삼았다. 다산이 그 찬란했던 귀족생활에서 하루아침에 폐족으로 추락하여 18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외딴섬과 같은 유배지에서 보낸 시련과 고난은 현재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저자는 18차례 이상 다산초당을 오르내리며 다산과 나눈 마음속의 대화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쉽게 다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서를 집필했다. 독자들은 이제 어려운 다산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18년 동안 유배라는 형벌의 두려움과 공포, 우울한 마음과 생각을 극복하고 다산학이라는 위대한 학문적 결실을 거두었고, 애민과 애정, 위국과 충정으로 가득 찬 그의 사람 그릇을 되돌아보며 현실을 헤쳐갈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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