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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4 09:15:00
  • 수정 2018-12-23 2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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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사람의 능력을 실체화하기 위해 표현하거나, 변화시키거나, 성취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인적자원디자인(Human Resource Design)은 목적달성을 위한 여러 능력요소 가운데 의도적으로 선택한 요소들을 합리적이고 유기적으로 창조하는 활동이다.

최근 들어 네트워크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지식이 오픈 공유체로 변했으며, 컴퓨터와 로봇이 인간의 중요 기술을 대체하게 되었다. 더구나 직장인의 기본 지식과 기술 능력도 예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제는 인적자원(HR)의 개발(Development)이 전통적인 지식습득과 기술향상 중심의 활동으로는 경영과제 해결 차원의 인적자원개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었다.

인적자원은 조직과 사회의 시스템에서 성과를 목적으로 요구하는 인간의 능력이다. 요구되는 구성요소에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본성과 사회적 요구능력을 포함한다.

인적자원개발은 개인과 조직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목표로 한 개발 활동이었으나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서는 성과요소가 지식과 기술에서 인간의 가치 중심으로 이동하였다. 즉 능력이나 노력보다 개개인의 가치관이 성과 방향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인적자원을 개발한다는 것은 지식과 기술 향상 중심의 교육훈련에서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능력요소를 찾아서 자기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성찰하게 하여 가치 기준을 조정하도록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가치 중심 인적자원은 개개인이 세상 이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세계관과 자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인생관, 그리고 사물의 이치를 판단하는 가치관인 것이다.

인적자원의 우선적 개발대상은 이 세 가지 관점들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마음의 상태, 자아의 기준, 가족관계,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로 정리된다.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성장한다. 특히 성인의 사고와 행동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분명한 동기와 성찰을 통한 각성이 선행될 때에 가능하다. 인적자원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암묵지 상태의 인적자원을 형식지로 표현하여 실체화하는 것이며, 조직이 요구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능력을 변화시키거나 성취하는 것이다.

인적자원을 디자인하는 방법은 제도·시스템(CD) 측면과 인적·기술(ID) 측면, 문화·풍토(OD) 측면의 3각 전략에 의한다. 먼저 제도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다음 인적인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문화적인 환경변화를 시도한다.

급격한 사회 환경과 인간 욕망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조직이 지속적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체화시키는 HRD 활동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HRD 활동이 전통적인 지식과 기술의 Development 활동에서 필요능력의 실체화를 위해 표현하고 변화시키고, 성취하는 Design 활동으로 변화가 요구된다.

엄준하 월간HRD 발행인
인력개발학 박사
한국HRD협회 회장
일생경영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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