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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1 13: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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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8일 열린 제 268차 HRD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HRD협회(대표 엄준하)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제268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조직개발 체험 및 우수 연수원 탐방’을 주제로 50여 명의 HRD담당자들에게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을 소개하고, 최신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의 인재 양성 교육은 멀티형 인재, 슈퍼 인재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개인 역량 향상만을 중시해 왔다. 하지만 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글로벌화 되면서 이제는 세계적 화두가 ‘슈퍼팀’을 양성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개인이 아닌 조직 단위의 변화를 꾀하는 일이 강조되면서 HRD 담당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HRD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HRDer들에게 조직개발에 대한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포럼에 참석한 HRD담당자들은 조직개발에 대한 개념을 되새기고, 실제 활용되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접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김영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

창의·융합형 전문인재 육성기관으로 거듭난다
이번 HRD포럼의 첫 번째 시간에는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의 HRD시스템 및 운영사례’를 주제로 김영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이 발표했다. 김영준 원장은 친환경 생태와 힐링, 열린 지식네트워크를 강조하며,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이 인재육성의 허브가 되는 HRD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까지 ‘스마트러닝 생태계 조성’, ‘교육담당자 전문성 제고’, ‘중장기 인재육성전략 수립’ 등을 골자로 하는 가치창조 HRD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017년부터는 ‘가치 내재화’, ‘조직문화관리’, ‘학습문화 조성’, ‘HRD조직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재정립·조정을 거쳐 글로벌 HRD센터로 거듭나고자 함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조직·경영 합리화를 위한 전략경영체계를 설명하면서 ▲전략적 인재육성 ▲공단역살수행의 전문성 제고 ▲인재육성 시스템 고도화를 전략방향으로 삼고 이에 따라 직무전문과정 이수자 수를 매년 900명에서 1,200명까지 늘렸고, 고객접점 전문인재 비율도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우하영 오디코리아(OD COREA) 대표

조직개발, 개념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오디코리아(OD COREA) 대표 우하영 박사가 ‘왜 조직개발인가?’라는 주제로 HRD에서 조직개발의 역할과 조직개발을 통한 HRD 성과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우 박사는 “조직개발을 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며 “흔히 해병대 극기훈련 같은 것을 조직개발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교육은 교육과 현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직개발 개념부터 다잡아야한다”며 “공통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H그룹과 K사를 사례로 들면서 체계적 조직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뒤이어 우 박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I프로세스의 강점 중심의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자신과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도출해 메타포를 활용한 Positive Core를 그려보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긍정인터뷰를 통해 조별로 혁신적인 Dream 요소를 추출하고 뉴스인터뷰 등으로 Dream을 표현하는 ‘드리밍’ 프로그램을 연습했다.


▲ HRD담당자들이 워킹스토리 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주)보나에듀에서 진행하는 워킹스토리 체험이 열렸다. 워킹스토리는 극기 위주의 산악훈련에서 벗어나 교육목적에 맞도록 산악워킹을 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스토리텔링으로 기획하고 연출하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워킹스토리는 산행을 하면서 노래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조 별로 기획하는 종목으로 진행됐다.



김관모 기자 사진 송인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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